CEO: Philippe Rosier
자본금: € 3천만(약 480억 원)
매출액: 3,324(백만 달러, 2010년)
설립일: 2006년10월
기업형태: 합작회사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산업과 금융의
만남
오베오(Orbeo)는 지난 2006년 세계적인 화학회사 로디아그룹(Rhodia Group, 이하 로디아)과 유럽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소시에테제너랄은행(프랑스종합금융사, Société Génerale, 이하 SG)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50 대 50의
지분을 출자해 프랑스에 설립한 합작투자 회사(Joint Venture)이다. 로디아는 환경문제 특히, 온실가스 배출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처리를
위해, SG는 새로이 각광받고 있는 탄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산업, 환경, 금융을 아우르는 오베오를 탄생시키게 된 것이다. 즉 오베오는 탄소시장
분야에서 산업과 금융의 전문성을 결합한 최초의 벤처기업이라 할 수 있다.
<오베오 지분구조>
CDM에서 ET(탄소배출권 거래)까지오베오의 탄생 배경에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규제와 활발히 이행되고 있는 시행방안이 있다. 1993년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모든 온실가스의 인위적 방출을 규제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되었고, 이에 대한 시행령 격인 교토의정서가 1997년 결의되었다. 교토의정서 의결에는 총 41개 국가들이 참여했으며, 탄소배출량 감축 의무를 약속하였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비용면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JI(Joint Implementation, 공동이행체제), ET(Emission Trading, 배출권거래제)의 교토메카니즘이라는 세부 활용방안이 마라케쉬합의문에서 확정하였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유럽 국가들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자체적으로 EU-ETS(Emission Trading Scheme) 제도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두 번째 EU-ETS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단순히 자사의 온실가스 저감에만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사업기회로 확장하고자 한 로디아의 이해와 탄소시장이라는 새로운 투자처를 확보하고자 하는 SG의 이해가 오베오에서 맞아 떨어진 것이다.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 관련 사업의
선구자
오베오의 주요 사업영역은 탄소금융사업으로 CDM(청정개발체제)과 ET(배출권거래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즉
CDM 사업을 발굴, 개발하여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그 저감량만큼 유엔으로부터 탄소배출권 권리를 획득해 판매하는 새로운 비즈니스인 탄소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오베오는 사실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 비즈니스 사업의 선구자라 할만하다. 오베오는 짧은 기간에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배출권 거래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쌓았을 뿐만 아니라, 실력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 에너지 비즈니스 중 탄소배출권시장 금상 수상, 2007년 환경금융시장
서베이 CDM 분야 최고 거래회사 선정, 2008년 에너지 리스크 상품 중 EU-ETS 분야 최고 거래회사 선정, 유럽배출권 관련 에너지
리스크상 수상, 2010년 리스크/ 에너지 리스크 분야 최고 거래회사 선정 등 수상 경력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또한 2009년에는 경쟁사였던
원카본(OneCarbon)을 인수·합병하여 규모 및 인력 면에서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배출권 거래에 대한 전문성을 한층 더 공고히 하였다.
<오베오의 주요 수상 경력>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 관련 국제 기업으로
발돋움
기후변화 및 탄소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베오는 CDM 사업을 발굴 및 개발함으로써 대부분이 선진국인
의무부담국의 탄소배출권을 매매하면서 선진국의 비용효과적인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 금융의 유동성 공급에 기여해 왔다.
또한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인 비의무부담국, 특히 한국과 브라질 등에서 CDM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양의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동시에, 탄소배출권 판매까지 이어가고 있다. 2010년 5월 오베오는 우리나라 부산에서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 유치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오베오는 국제적인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배출권 매매 전문 기업으로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수익의 일부를 Children Fund에 기부하여 지역발전 및 사회공헌에도 일조하고 있다.
<ORBEO 국제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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