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CHTIEF (www.hochtief.com)
사장: Dr. Herbert Lütkestratkötter
설립연도: 1873년, Frankfurt, Germany
본사: Essen, Germany
매출액: 260억 6,800만 달러(2009년)
종업원: 약 5만 명(2010년)
사업 영역: 건설
독일 HOCHTIEF는 세계적 엔지니어링&건설(E&C) 기업으로 1873년 설립되어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해외 진출과 M&A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 이제 최고의 글로벌 E&C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1970년대에는 중동 건설시장에 진출했고, 1999년에는 미국 최대의 건축회사인 Tuner를 인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M&A를 시행하여 현재 전 세계에 40여 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 8월 ENR지에서 선정한 ‘자국 이외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액 순위’에서 글로벌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2009년 총 매출액은 261억 달러였으며, 이 중 해외 매출액은 238억 달러, 신규 수주액은 302억 달러였다.
조직체계 정비로 성장
HOCHTIEF는 2008년 1월에 Concessions 부문을 독립시키는 등 조직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꾸어 그룹구조를
지주회사 아래 6개 부문(Corporate Division)으로 구축했다. 6개 부문은 HOCHTIEF아메리카, HOCHTIEF아시아태평양,
HOCHTIEF유럽, HOCHTIEF Concessions, HOCHTIEF부동산, HOCHTIEF서비스이다. 지주회사는 이사회와 회사본부가
중심이 되어 구매, 자금조달 및 투자, 인력운영 등에 대한 통제와 서비스업무를 수행한다. 2008년에는 지주회사 아래에 그룹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조직을 설립해 보험 및 리스크 관리와 프로젝트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 유럽 부문으로 구분되어 있는 E&C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유럽에서 CM(construction management) 및
건설을 담당하고 있고, 아시아는 호주의 Leighton의 지배주주로 CM 및 건설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 부문의 Turner는 교육,
건강관리, 업무용빌딩 분야에서, Flatiron은 미국 토목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Concessions는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 분야로서, 2008년 1분기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설립되었다. 민관 파트너십(PPP)을 기반으로 공공건물 및
인프라시설 운영 및 관리사업을 하고 있다. 부동산 부문은 개발사업, 시공, 마케팅, 운영 등 부동산의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사업을 수행하며,
서비스 부문은 시설 및 에너지를 관리하도록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HOCHTIEF는 이 같은 조직 정비로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해 2008년에는 전년보다 16.1%의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마다 진출 전략 특화
HOCHTIEF가 건설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는 몇 가지 성장전략이 나타난다.
첫째, 해외
시장마다 특화된 진출 전략을 사용했다. 선진국에서는 독자적 역량을 갖춘 기업을 인수하여 시장에 진입하고, 개도국과 고성장지역에서는 프로젝트를
선별해 진출했다. 예를 들어, 선진국시장에서는 2007년에 미국의 토목엔지니어링회사인 Flatiron, 부다페스트 공항(헝가리), Aurelis
Real Estate(독일)를 M&A하여 성공적으로 그룹에 편입시켰다. 동유럽에서는 자회사의 거점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2008년부터 러시아 지역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몽고와 인도에서도 새롭게 광산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둘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대체에너지 활용과 환경친화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기술적인 노하우를 활용하여 풍력, 지열에너지시장 등과 같은 신규
사업 발굴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셋째, 토목, 부동산, 설비 등 전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부문 간 협력을 통해 그룹시너지를 높여 토탈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PPP 분야에서의 협력 프로젝트는
기획, 자금조달, 건설, 운영 서비스 등 원스톱쇼핑을 제공하고, 라이프사이클 접근 방식으로 전기/기계 설계 및 향후 운영 등에서 비용을
절감하였다. 특히, 미국의 Turner/Flatiron와 PPP 솔루션회사 를 통하여 완벽한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제공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HOCHTIEF Airport 부문에서도 마스터플랜에서부터 조달, 건설, 운영 관리까지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리스크 관리를 지속
성장의 핵심 성공 요소로 인식하여 그룹 전체 경영관리시스템에 통합 운영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표준절차를 제정하여 조직의
모든 관리자가 리스크에 대한 인식을 가지도록 유도했다. 또 부문 산하의 현장에 모든 리스크가 있다는 인식하에 프로젝트 관리자를 중심으로 리스크를
확인하고 서명하게 했다. 회사본부와 리스크 관리 조율위원회가 조기경보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제출된 잠재 리스크를 분석, 평가하여
지주회사와 사업 부문 간의 리스크에 대한 시각 차이를 해소하고 있다. 또한 투자위원회도 조기경보시스템의 한 축을 담당하여, 투자가 수반되는 모든
프로젝트의 수익성, 국가리스크 등을 분석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 포스코 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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