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NSKA (www.Skanska.com)
사장: Johan Karlström
설립연도: 1887년, Malmö, Sweden
본사: Stockholm, Sweden
매출액: 163억 달러(2009년)
종업원: 약 5.3만 명(2009년)
사업 영역: 건설
1887년 스웨덴에서 설립되어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Skanska는 세계적인 건설 및 부동산개발 기업으로 2010년 8월 ENR지에서 선정한 ‘자국 이외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액 순위’에서 글로벌 기업 중 6위에 올랐다.
Skanska의 성공에는 해외진출 및 현지화 전략, 적극적인 M&A 등 Skanska만의 성공비법이 자리하고 있다. 1950년대에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Skanska는 1971년에 미국 시장에 진입하였는데, 현재 미국은 Skanska의 가장 큰 시장이며, Skanska는 미국 건설시장에서도 가장 큰 건설사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적극적인 M&A를 통한 성장
Skanska는 ‘M&A Mania’로 불릴 만큼 1990년대부터 본격적인 M&A를 추진해 왔다.
1996년부터 미국 및 남미지역의 기업들을 M&A했고, 2000년도부터는 미국 기업들을 본격 인수하며 그룹 매출을 40%까지 확대하는 등
외형적으로 성장해 왔다.
Skanska는 경영권 인수보다 기업 합병에 더욱 비중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M&A를 진행해 왔으며, M&A 이후에는 그룹에 속한 기업명을 ‘Skanska’라는 브랜드로 합병하는 단일 브랜드 전략을 추구해 왔다. ‘Local/Global’ 경쟁력을 동시에 구축(Local Company with Global Strength)하는 글로벌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2004년 이후부터는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위험부담이 큰 부문은 다시 분사하기 시작하여 수주·매출액 감소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수익성은 개선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Skanska의 2009년 총 매출액은 163억 달러였으며, 이 중 해외 매출액은 129억 달러였다.
철저한 현지법인화 전략과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
Skanska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구성을 보면 건당 150억 원 미만이 92%를 차지하고, 1천억 원 이상
사업은 건수 기준으로 1% 이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자국 및 북유럽시장에 집중하면서 수주 규모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 10여 년간
N/R*값이 한번도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 N/R은 New Contract(신규 수주)를
Revenue(매출액)로 나눈 것으로 1.0 이상은 성장성이 있음을 의미)
이는 Skanska가 지역성이 강한 소규모건설을 직접 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화보다 현지법인의 현지화 역량을 강조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건당 수주액 규모가 작은 것은 주거부문이 지역적 특성을 크게 반영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소규모 프로젝트 중심의 사업 진행은 개별 프로젝트가 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시켜 대규모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과 상품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
Skanska는 유럽지역 중에서도 북유럽(Nordic)의 비중을 높게 유지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유럽 외
지역으로 미국의 주택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27%를 차지하고 있다. 성장 지역인 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보다 비교 우위를 가지는 지역인 북유럽 및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전략은 다른 주요 건설사와 차별화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사업부문도 건축 및 토목(인프라)에 집중하고 있으며 건축부문의 시장 점유비가 가장 높은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토건부문의 매출 25%를 감안할 경우 건축, 토목의 비중이 90%까지 집중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토목부분 중 교통시설부문은 세계 8위권 수준인데 반해 교량부문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토목 상품군 중에서도 집중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SKANSKA 의 그룹 및 조직 구조
인력구조의
고령화
Skanska에는 약 5.1만 명이 유럽, 미국, 라틴 아메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여성인력은 전체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전문직은 약 40%이다.
Skanska사의 인력 구조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60세 이상이 전체 인력의 6% 이상을 차지할 만큼 고령화되어 있으며 고령화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Skanska에서는 정년 연장 혹은 정년제 폐지를 고려할 정도이다.
-포스코 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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