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14. 09:33
[Business]
Canon (http://www.canon.com)
CEO: Fujio Mitarai
매출액: 3.7조엔(201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2천 4백억엔(201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종업원수: 26,019명(2010년)
카메라업체로 유명한 캐논은 영상 및 광학 기기에 특화된 다국적 기업이다. 캐논이란 사명은 1933년 회사의 전신인 정기광학연구소에서 출시한 첫 카메라 시제품의 이름인 칸논(KWANON)에서 유래되었다. 칸논은 관음(観音)을 말하는데 관음보살의 자비에 힘입어 세계 최고의 카메라를 만들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캐논은 1960년대 들어서 기존의 광학/정밀기계에 전기/물리/화학 기술을 더해 본격적으로 다각화를 추진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1970년대에 들어 대외적으로는 달러쇼크와 오일쇼크, 내부적으로는 전자계산기 표시 부품 불량이라는 위기를 겪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캐논은 1976년, 근대적인 경영을 도입한 우량기업 구상을 내세우는데, 이것이 1996년의 글로벌 우량기업 구상으로 발전하면서 캐논이 지속적으로 경주해 온 다각화에 힘 입어 현재의 캐논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환경경영과 공생이념
공생(共生)은 캐논의 기업 이념이다. 공생은 문화, 습관, 언어, 민족 등의 차이를 불문하고 모든 인류가 오래도록 함께 살고, 함께 일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캐논은 이러한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지구온난화와 자원 고갈 등 환경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시하면서 환경친화적 운영 및 지속가능성을 실천한다. 1993년 ‘캐논 그룹 환경헌장’을 제정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환경보증 활동과 경제 활동의 두 방향을 일치시켜 나가는 ‘자원생산성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캐논은 본사 내 환경 기획 센터와 환경 진흥 센터를 설립하여 환경적 성과를 꾸준히 감시하고,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여 온실가스와 CO2 배출 수준을 투명하고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캐논은 2011년 포브스닷컴이 발표한 ‘진정한 친환경 10대 기업(10 Companies That Are Genuinely Green)’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제품을 통한 전략: 제품 사용시 에너지 절약화
캐논은 카메라, 복사기 등과 같은 제품 분야별로 각 업계 상위 레벨의 에너지 절약 달성을 환경 목표로 내세워 활동 추진 중이다. 디지털 복합기의 환경부하를 라이프 사이클로 살펴보면, 원재료/부품 제조나 제품 사용시 부하가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캐논은 온디맨드 정착 기술이나 IH(Induction Heating) 정착 기술 등, 독자적인 에너지 기술을 이용해 복합기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캐논은 이와 같은 기술을 통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8년간 CO2 배출량을 약 992만 톤, 고객의 사용 전력량을 3,150억 엔 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수와 재활용: 3R(Reduce, Reuse, Recycle)
캐논은 순환형 사회 구축에 공헌하기 위해 일본 국내를 비롯하여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의 전세계 각지에서 사용이 완료된 제품을 회수, 재활용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보다 간편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설계 단계에서 재활용을 전제로 제품을 제조하는 ‘역제조(inverse manufacturing: IM) 활동’을 전개하여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통해 자원 사용량이나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있다.
캐논은 재이용이 불가능한 제품이나 부품도 재자원화를 통해 당사 제품의 재료로 사용한다. 특히 플라스틱 재료는 장기간 사용하여 물성 열화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캐논은 각각의 사용 용도(부품)에서 요구되는 강도나 성형성 등을 파악하여 이를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재생 공정을 채용하고 있다. 2009년에 회수한 캐논 제품 중 다시 캐논 제품에 사용한 플라스틱 중량은 2,087톤을 기록하였다.
-포스코 경영연구소
CEO: Fujio Mitarai
매출액: 3.7조엔(201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2천 4백억엔(201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종업원수: 26,019명(2010년)
카메라업체로 유명한 캐논은 영상 및 광학 기기에 특화된 다국적 기업이다. 캐논이란 사명은 1933년 회사의 전신인 정기광학연구소에서 출시한 첫 카메라 시제품의 이름인 칸논(KWANON)에서 유래되었다. 칸논은 관음(観音)을 말하는데 관음보살의 자비에 힘입어 세계 최고의 카메라를 만들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
캐논은 1960년대 들어서 기존의 광학/정밀기계에 전기/물리/화학 기술을 더해 본격적으로 다각화를 추진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1970년대에 들어 대외적으로는 달러쇼크와 오일쇼크, 내부적으로는 전자계산기 표시 부품 불량이라는 위기를 겪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 캐논은 1976년, 근대적인 경영을 도입한 우량기업 구상을 내세우는데, 이것이 1996년의 글로벌 우량기업 구상으로 발전하면서 캐논이 지속적으로 경주해 온 다각화에 힘 입어 현재의 캐논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환경경영과 공생이념
공생(共生)은 캐논의 기업 이념이다. 공생은 문화, 습관, 언어, 민족 등의 차이를 불문하고 모든 인류가 오래도록 함께 살고, 함께 일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캐논은 이러한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지구온난화와 자원 고갈 등 환경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시하면서 환경친화적 운영 및 지속가능성을 실천한다. 1993년 ‘캐논 그룹 환경헌장’을 제정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환경보증 활동과 경제 활동의 두 방향을 일치시켜 나가는 ‘자원생산성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캐논은 본사 내 환경 기획 센터와 환경 진흥 센터를 설립하여 환경적 성과를 꾸준히 감시하고,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여 온실가스와 CO2 배출 수준을 투명하고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캐논은 2011년 포브스닷컴이 발표한 ‘진정한 친환경 10대 기업(10 Companies That Are Genuinely Green)’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제품을 통한 전략: 제품 사용시 에너지 절약화
캐논은 카메라, 복사기 등과 같은 제품 분야별로 각 업계 상위 레벨의 에너지 절약 달성을 환경 목표로 내세워 활동 추진 중이다. 디지털 복합기의 환경부하를 라이프 사이클로 살펴보면, 원재료/부품 제조나 제품 사용시 부하가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캐논은 온디맨드 정착 기술이나 IH(Induction Heating) 정착 기술 등, 독자적인 에너지 기술을 이용해 복합기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캐논은 이와 같은 기술을 통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8년간 CO2 배출량을 약 992만 톤, 고객의 사용 전력량을 3,150억 엔 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회수와 재활용: 3R(Reduce, Reuse, Recycle)
캐논은 순환형 사회 구축에 공헌하기 위해 일본 국내를 비롯하여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의 전세계 각지에서 사용이 완료된 제품을 회수, 재활용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보다 간편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설계 단계에서 재활용을 전제로 제품을 제조하는 ‘역제조(inverse manufacturing: IM) 활동’을 전개하여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통해 자원 사용량이나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있다.
캐논은 재이용이 불가능한 제품이나 부품도 재자원화를 통해 당사 제품의 재료로 사용한다. 특히 플라스틱 재료는 장기간 사용하여 물성 열화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캐논은 각각의 사용 용도(부품)에서 요구되는 강도나 성형성 등을 파악하여 이를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재생 공정을 채용하고 있다. 2009년에 회수한 캐논 제품 중 다시 캐논 제품에 사용한 플라스틱 중량은 2,087톤을 기록하였다.
-포스코 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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