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16. 21:20
루트번스타인이 말하는 창조적 CEO가 되려면?
엉뚱한 상황 속에 직원들을 몰아 넣어라
성공 스토리보다는 ‘기업의 굴욕’을 해부하라
기업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CEO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창조적인 CEO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루트번스타인 교수의 처방은 의외로 간단하다. “항상 누군가의 무릎 위에 앉은 것처럼 행동하라”.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은 하되, 직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신제품을 개발할 때, CEO는 절대 “이런 제품을 원한다”고 말하면 안 된다. 답을 갖고 시작하면, 창의적인 작품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창조 경영이란 곧 지금 우리가 ‘모르는’ 고객의 문제를 찾아내 해결해 주는 겁니다. 이 문제를 찾을 수 있는 건 당신이 아니라, 당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늘 기억하세요.”
그가 정의하는 창조적인 CEO는 “엉뚱한 상황 속에 직원들을 몰아 넣는 사람”이다. 가끔은 직원들을 당황하게 할 줄도 알고, 직원들이 낯설게 느낄 만한 환경을 끊임없이 고민한다. “부서 간 벽도 과감하게 깰 줄 알아야 하죠. 회계 부서 사람이 어느 날 자사 광고 현장 한 가운데 서 있게 된다면? 상황을 좀 다르게 볼 수 있겠죠. 창의성이 움틀 수 있는 환경을 끊임없이 만들어 주는 사람이 창의적인 CEO예요.”
엉뚱한 상황 속에 직원들을 몰아 넣어라
성공 스토리보다는 ‘기업의 굴욕’을 해부하라
기업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CEO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창조적인 CEO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루트번스타인 교수의 처방은 의외로 간단하다. “항상 누군가의 무릎 위에 앉은 것처럼 행동하라”.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은 하되, 직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신제품을 개발할 때, CEO는 절대 “이런 제품을 원한다”고 말하면 안 된다. 답을 갖고 시작하면, 창의적인 작품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창조 경영이란 곧 지금 우리가 ‘모르는’ 고객의 문제를 찾아내 해결해 주는 겁니다. 이 문제를 찾을 수 있는 건 당신이 아니라, 당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늘 기억하세요.”
그가 정의하는 창조적인 CEO는 “엉뚱한 상황 속에 직원들을 몰아 넣는 사람”이다. 가끔은 직원들을 당황하게 할 줄도 알고, 직원들이 낯설게 느낄 만한 환경을 끊임없이 고민한다. “부서 간 벽도 과감하게 깰 줄 알아야 하죠. 회계 부서 사람이 어느 날 자사 광고 현장 한 가운데 서 있게 된다면? 상황을 좀 다르게 볼 수 있겠죠. 창의성이 움틀 수 있는 환경을 끊임없이 만들어 주는 사람이 창의적인 CEO예요.”
그래서 그는 CEO들을 상대로 컨설팅 할 때, “맞춤형 경영을 하라”고 부르짖는다. 괴짜들을 다루려면, 기존의 방식과 다른 ‘그 무엇’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이 하는 실수 중 가장 대표적인 게 뭔지 아세요? 바로 창조적인 사람들을 모두 기존의 부서들에 보내 비슷한 방식의 훈련 과정을 거치게 하죠. 하지만 나는 혁신적인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맡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필요한 경우, 직책이나 부서까지 새로 만들어야 하겠죠.”
CEO들이 평소에 창의성을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그는 이에 대해 창조적인 과학자들의 세계를 예로 들며 사물과 현상을 “낯설게, 거꾸로 보라”고 조언했다.
“무수히 많은 과학자들의 사례를 분석해 본 결과, 나는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해 냈어요. 물론 전략 자체는 각각 다르게 나타났지만, 기본적으로 이들은 현상을 ‘거꾸로’ 보는 사람들이었어요. 어떤 패턴이든, 어떤 모양이든 항상 회전해보고, 거꾸로 보고,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했죠. 이는 매우 유용한 전략입니다.”
창조경영과 혁신을 위해 ‘이것만은 꼭 해야 된다’면 어떤 게 있을까. 그는 “굴욕을 해부하라”고 충고했다. “기업의 굴욕적인 경험을 완전히 해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신들의 성공 스토리에만 집중할 뿐 자신들이 걸어온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아요. 하지만 기업의 DNA를 제대로 해독하기 위해선 성공이나 실패나 모두 똑같이 기록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는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의 예를 들었다. 여기엔 6~8명의 문제해결사(problem solver)들로 구성된 팀이 따로 있다. 이 독특한 팀이 하는 일은 조직 밖에 서서 끊임없이 조직 내부를 관찰하고, 조직의 성공과 실패를 낱낱이 기록하는 일이다.
일단 팀 구성원들은 끊임없이 트렌드를 파악해 ‘이건 뭔가 좀 먹을 거리가 있겠다’싶은 프로젝트를 추려낸다. 그 후엔 조직 내를 ‘탐색’해 프로젝트를 잘 해낼 수 있는 인원들을 뽑는다. 프로젝트 착수 후엔, 자문팀(advisory team)으로 역할을 바꿔 끊임없이 팀의 활동을 관찰한다. 이들은 팀 ‘밖’에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팀이 놓치고 있는 점을 제 때 알려줄 수 있다. “이들은 작업을 보조하면서 조직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모두 기록한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혁신의 과정이 매우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2/07/2007120702121.html
CEO들이 평소에 창의성을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그는 이에 대해 창조적인 과학자들의 세계를 예로 들며 사물과 현상을 “낯설게, 거꾸로 보라”고 조언했다.
“무수히 많은 과학자들의 사례를 분석해 본 결과, 나는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해 냈어요. 물론 전략 자체는 각각 다르게 나타났지만, 기본적으로 이들은 현상을 ‘거꾸로’ 보는 사람들이었어요. 어떤 패턴이든, 어떤 모양이든 항상 회전해보고, 거꾸로 보고,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했죠. 이는 매우 유용한 전략입니다.”
창조경영과 혁신을 위해 ‘이것만은 꼭 해야 된다’면 어떤 게 있을까. 그는 “굴욕을 해부하라”고 충고했다. “기업의 굴욕적인 경험을 완전히 해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신들의 성공 스토리에만 집중할 뿐 자신들이 걸어온 역사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아요. 하지만 기업의 DNA를 제대로 해독하기 위해선 성공이나 실패나 모두 똑같이 기록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는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의 예를 들었다. 여기엔 6~8명의 문제해결사(problem solver)들로 구성된 팀이 따로 있다. 이 독특한 팀이 하는 일은 조직 밖에 서서 끊임없이 조직 내부를 관찰하고, 조직의 성공과 실패를 낱낱이 기록하는 일이다.
일단 팀 구성원들은 끊임없이 트렌드를 파악해 ‘이건 뭔가 좀 먹을 거리가 있겠다’싶은 프로젝트를 추려낸다. 그 후엔 조직 내를 ‘탐색’해 프로젝트를 잘 해낼 수 있는 인원들을 뽑는다. 프로젝트 착수 후엔, 자문팀(advisory team)으로 역할을 바꿔 끊임없이 팀의 활동을 관찰한다. 이들은 팀 ‘밖’에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팀이 놓치고 있는 점을 제 때 알려줄 수 있다. “이들은 작업을 보조하면서 조직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모두 기록한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혁신의 과정이 매우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2/07/20071207021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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