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 극단적 미래의 세계
1. 에너지를 둘러싼 치열한 생존게임
2. 혁신경제시대를 지배할 부의 물결
3. 미래의 인재전쟁
4. 최강의 생존력을 보장하는 21세기 장수의학
5. 지속가능경영의 화두, 미래 기후와 환경
6. 세계화로 인한 문화대충돌
7. 숨막히는 미래안보
8. 무시무시한 과학이 온다
9. 인간 대 인간, 그 보이지 않는 전쟁
10. 춤추는 용, 중국의 미래
에필로그 | 미래를 만드는 연금술
#1 출판사 리뷰
제4세대 미래학자, 제임스 캔턴이 완성한 미래세계의 충격적 시나리오!
기업의 장단기 비전을 다시 수립하라! 새로운 미래전략지도를 그려라!
2002년 6월, 미국 백악관. IBM, AT&T 그리고 몇몇 대기업의 CEO와 함께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방문한 제임스 캔턴은 사뭇 진지하면서도, 긴장된 분위기를 감지한다. 미 행정부가 그를 초대한 이유는 세계 전반에 퍼져있는 공포와 불안, 흔들리는 낙관론을 타개할만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세계적인 싱크탱크 ‘세계미래연구소’의 소장으로 30년간 GE, IBM, 모토로라, 후지쯔, 필립스 등 포춘 1000대 기업컨설팅과 미래예측을 위해 일생을 바친 캔턴이지만, ‘미래 세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즉답을 내리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그는 백악관에서 느낀 놀라움과 흥분을 억제할 수 없었다. 행정 각료와 기업 대표들의 연설을 통해 큰 변화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 순간, 21세기 인류가 헤쳐야 할 수많은 난관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전망을 제시해야 겠다고 결심한다.
그 후 5년, 캔턴은 2030년 세계는 현재와는 완벽하게 단절된 ‘극단적 미래’가 될 것이라는 예측 안을 들고 우리 곁에 나타났다. 『극단적 미래예측』은 그가 진행해온 미래예측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극단적 미래를 정의하는 5가지 키워드는 속도, 복잡성, 위험, 변화 그리고 놀라움이다. 빛의 속도보다 빠른 변화는 우리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직업, 안전, 안보에 이르기 까지 모든 분야가 대통합을 이룰 것이다. 또 상상도 할 수 없는 극단적인 테러의 위험에 전세계가 노출될 것이며, 현재의 감성이나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변화 때문에 하루하루를 놀라움의 연속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
그는 또한 21세기 미래 세계를 지배할 10가지 트렌드를 도출하고, 그에 따른 극단적이고 혁명적인 미래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그것은 너무도 구체적이어서 충격적인데다, 소름까지 돋는다. 그의 분석이 설득력 있는 이유는 기업 CEO들의 주요 관심사인 글로벌 경쟁력, 혁신, 인재전쟁의 양상, 수익창출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동시에 한편, 세계가 당면한 핵심 쟁점인 안보와 환경, 에너지, 과학과 의학에 관한 문제 또한 깊이 있게 연구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극단적인 미래! 과거의 모든 것을 쓰레기로 만들어 버릴 정도로 혁명적인 변화! 이 모든 것의 실체가 여기 담겨있다. 국가와 기업의 장단기 비전과 새로운 미래전략지도를 그리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이 책을 지금 바로 활용하라!
#2
개인 또는 기업, 정부 등 조직들은 적어도 한번쯤은 미래에 대해서 고민해 봤을 것이다. 본 서는 우리들이 미래에 직면하게 될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질문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느껴왔던 것들이 부지불식간에 그렇게 되지 않을 때 사람들은 당황하게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우리가 앞으로 겪게 될 미래에 대해서 ‘극단적 미래’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는 역동적인 동시에 현재와 단절된 다차원적 성격이 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미래 예측이 지금 보면 현실성 없는 얘기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 생활을 지배하게 될 지도 모른다.
정부, 기업, 소비자 등 주요 경제 주체의 경우 중장기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민감한 편이 아니다. 「극단적 미래예측」이라는 책 제목처럼 미래에 일어날 수도 혹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문제에 대해서 커다란 심각성을 가지고 대처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미래를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 예측하고 대비할 대상으로 인식한다면 위험을 상당한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한번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혁신 경제가 극단적인 미래의 현실화 가능성 높여
경제, 사회, 문화, 정치, 과학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우리 또는 우리 자손들이 경험하게 될 변화에 대해 저자는 말하고 있다.
본 서는 극단적인 미래예측을 설명하기 위해 10가지 이슈를 제기하고 있다. 이 10가지 이슈는 크게 세 개의 분야로 분류된다.
첫 번째는 경제 분야로서 에너지 전쟁, 혁신경제시대, 미래의 인재 확보 관련 이슈이며 두 번째는 과학기술 이슈로서 21세기 장수의학, 과학발전에 의한 위협, 지구온난화에 따른 미래 환경 변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글로벌 문화충돌, 개인의 인권 문제, 미래 안보, 급부상하는 중국 등을 통해 정치·사회 분야의 미래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여러 범주에서 10가지 이슈를 말하고 있지만 미래 변화의 개념은 자본주의 다음의 진화 단계인 혁신경제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혁신’은 국가, 산업, 기업, 개인 등이 이미 확보한 경쟁 우위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 서비스, 공정 등을 의미하며 수많은 소비자가 아낌없이 자신의 돈을 지불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게 된다.
저자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기반 하에 혁신적인 기술 변화에 의해 미래의 모습이 바뀐다고 말한다. 혁신적인 기술 변화는 첫 번째 단계인 퍼스널 ‘컴퓨터와 인터넷’에서 ‘네트워크, 바이오테크, 나노테크 그리고 뉴로테크’의 두번째 단계로 넘어가고 있고 이로 인해 미래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될 것이다. 미래의 혁신 경제 시대에는 바이오/나노 테크에서 뉴로테크에 이르기까지 혁신과 발명을 수용하는 능력이 과거보다 빠르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미래의 혁신 경제는 저자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기술 + 자본주의 + 민주주의 = 번영/평화’ 즉, 과학과 경제 그리고 정치가 조화롭게 이뤄질 때 혁신 경제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미래가 불안한 것만은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미래의 모습은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지닌 양날의 칼과 같다. 미래 변화에 따른 긍정적인 모습과 함께 책 곳곳에서 개인 사생활 침해, 기상 이변, 문화 충돌, 불안정한 미래 안보 등 미래 변화의 부정적인 모습을 극단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를 다양한 사례로서 풀어가고 있다. 또한 단편적인 변화가 아니라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변화가 우리들에게 펼쳐질 것이라 서술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10가지 극단적인 미래예측은 서로 연관성 없는 변화가 아니라 서로 얽혀있는 변화인 것이다.
독자에 따라 본 서를 터미네이터, 메트릭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등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이야기로 치부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한번쯤 들어본 이야기들이니 신선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를 정부가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또는 기업이 눈 앞에 바로 보이는 문제에 집착한 나머지 한치 앞을 제대로 보지 않고 그들의 전략 방향을 설정한다면 조금씩 쇠락의 길을 걷게 될지도 모른다.
극단적 미래에는 기존의 규범에 맞지 않더라도 새로운 선택을 해야만 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이것들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위협이 아닌 많은 기회를 안겨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각도에서 우리들에게 알람콜을 해주고 있다. 알람 소리를 듣고 깨어나서 뭔가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별일 아니라는 듯 알람콜을 그냥 꺼버리고 계속 달콤한 잠을 잘 수도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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