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25. 14:11
목차
체크리스트 | 나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프롤로그 | 앞으로의 10년이 향후 수백 년을 결정한다
1장 | 큰 것은 아름답다 Super Tech
-원칙들-과학과 기술은 충분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사람들-거대하고 풍부하고 긍정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허먼 칸, R. 벅민스터 풀러, 줄리언 사이먼, 제라드 오닐, 얼 요셉, 비외른 롬보르)
-사례들-애완용 로봇, 연어 양식, 우주선은 초기술이다
-시나리오-혈관 속을 누비는 나노 로봇이 생명을 구한다
2장 | 효율은 아름답다 Limit Tech
-원칙들-얼마 후면 모든 것이 부족해질 것이다
-사람들-경솔한 인간의 행동에 경종을 울린 사람들(레이첼 카슨, 폴 에를리히, 가렛 하딘, 도넬라와 데니스 메도스, 다니엘 퀸, 스튜어트 L. 핌, 에머리 로빈스)
-사례들-산아 제한, 전자책,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한계기술이다
-시나리오-인류를 위한 지구복원노력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이루어진다
3장 | 작은 것은 아름답다 Local Tech
-원칙들-인간은 자연을 지키는 목동이다
-사람들-지역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사람들(E. F. 슈마허, 레스터 R. 브라운, 헤이젤 핸더슨, 데이비드 모리스, 도넬라 H. 메도스)
-사례들-태양전지판, 밀짚 주택, 자전거는 지역기술이다
-시나리오-음식물 찌꺼기와 인체 배설물을 그냥 버린다고? 클리버스 멀트럼을 사용해봐
4장 | 자연은 아름답다 Nature Tech
-원칙들-인간과 자연은 동등한 파트너 관계다
-사람들-모든 생명체와의 협력관계에서 미래를 발견한 사람들(제임스 왓슨과 프란시스 크릭, 제임스 러브록과 린 마굴리스, 마이클 로스차일드, 윌리엄 맥도너, 재닌 M. 베니우스)
-사례들-산호초, 광섬유, 페니실린은 자연기술이다
-시나리오-다량의 수소가 발생하는 녹조류의 개발로 공해 걱정이 사라진다
5장 | 인간은 아름답다 Human Tech
-원칙들-우리가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우리 스스로를 아는 것이다
-사람들-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엘머 그린, 토마스 보차드, 프란츠 할베르크, 랜디 손힐, 제임스 톰슨, 마틴 셀리그먼, W. 에드워즈 데밍, 피터 드러커)
-사례들-줄기세포, 조직 경영, 리더십은 인간기술이다
-시나리오-학생들에게 ‘아침형 인간’을 강요한 학교장 법정 소송에 휘말리다
에필로그 | 기술은 국가보다도 거대하다
# 출판사 리뷰
| 상상과 창의의 놀라운 보고, 미래 시나리오 |
체크리스트 결과에 따라 당신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시나리오를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 시나리오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미래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보여준다.
-나노 로봇과 더욱 강한 인공장기로 운동하지 않고도 건강한 몸짱이 된다.
-메모리칩을 갈아 끼우듯 정보를 습득하고 교환하는 학습이 일반화된다.
-자동차는 탄소섬유와 발포플라스틱, 4시간이면 디자인도 맘대로 바꿀 수 있다.
-과거 1주일 치 물만으로 1년 이상 지낼 수 있는 재사용 기술이 보급된다.
-완벽한 단열기술과 환상적인 발열식물이 보일러 없이도 따뜻한 주택을 만든다.
-인생준비센터(학교)에서는 시간생물학적 측정장치를 도입, 아침수업, 획일적 시험이 사라진다.
-독서, 말하기, 사고표현, 음악&수학, 전략 및 비전을 가진 사고, 외국어, 부모를 위한 지도, 우정과 긴밀한 유대, 윤리와 지능지수, 감성지수, 역경극복지수 등으로 과목이 재구성된다.
-평균수명은 180세, 100억 명 지구 인구 중 1억 명은 달, 화성, 목성 등 외계에 나가 산다.
| 국내 각 분야 전문가의 인터뷰 수록 |
저자들의 주장 외에도 국내 전문가들의 미래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자. 그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희망의 메시지는 이 책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며, 이 책을 읽는 시간을 훨씬 생산적으로 만들 수 있다.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저자.
-임태조: 리더십 전문가. 현재 삼성인력개발원 리더십팀에 근무하고 있다.
-조현경: 얼리어답터, 칼럼니스트. 현재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엔펀’의 총괄을 맡고 있다.
-듀나: SF작가. 현재 ‘듀나의 영화낙서판’을 운영하고 있다.
-정택룡: 공학박사. 현재 삼성종합기술원 연구혁신팀에서 TRIZ-Directed Evolution을 통한 미래예측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비즈니스의 결합, 이제 미래를 제대로 알자
사람들은 먼저 상상하고, 상상한 것을 만들고, 만든 것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쳐 이를 온전히 문화로 받아들인다. 이 과정은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수백 년이 걸리는 과정이지만, 현대사회의 빠른 발전은 이런 적응 기간을 점점 두지 않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는 점점 더 빨리 기술이 세상을 바꾸어가는 기술주도형 세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기술은 과학과 생활의 가교 역할을 하며, 당연히 인간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 기술은 개인의 일상사에 깊이 관계되어 있고, 향후에는 영향력이 더욱 커지리라 예상된다. 또한 앞으로 세계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은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적용하는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기술세계 패러다임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세상은 인류가 지구라는 한계를 벗어나 우주까지 뻗어나가는 세상일 수도 있고, 지구에 발을 붙인 채 환경을 보호하고 모든 자원을 재활용하는 세상일 수도 있다. 또한 그곳은 믿을 수 있는 이웃들과 자급자족적인 삶을 꾸려나가는 작은 마을일 수도 있고, 자연과 친구가 되어 자연을 모방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일 수도 있으며, 과학 그 자체보다는 인간 개개인의 자율성이 중시되는 사회일 수도 있다.” (319쪽, <미래를 이끌어가는 국내 각 분야 전문가 인터뷰> 중에서)
이 책을 통해 개인과 기업, 국가는 능력과 자산을 최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곳에 투입하고, 어떤 신기술에 투자를 해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새롭게 떠오르는 일의 영역과 발전되어 가는 일의 모습을 분석하여 자신만의 커리어 패스를 만들어나가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앞으로 10년이 향후 수백 년을 결정한다
우리는 언제나처럼 더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주변을 변화시킬 것이지만, 다만 그 속도는 전에 겪어본 적 없을 만큼 빨라질 것이다. 자칫하면 변화의 물결 속에 아무런 대책 없이 휩쓸려 버릴지도 모른다.
지금은 소수의 사람들이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문제는 선택에 따른 장기적인 영향은 무시한 채 단기적인 이익만 생각하고 결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단편적이며 단기적인 접근 방법은 위험하며 역기능을 가져올 수 있다. 기술을 잘못 짝지음으로써 미래에 능률과 호환성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될 사람들을 의사결정 과정에서 제외시킬 우려도 있다. 우리의 미래 방향은 반드시 대중들에 의해 토의되고 결정되어야 마땅하다.
우리는 미래를 주도할 기술을 검토해야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결과를 탐색해야 하며, 이러한 선택이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대중적인 토론, 강연, 논쟁을 해야 한다. 지금부터 10년 내에 결정될 일들은 향후 수백 년을 결정한다. 지금은 토론을 시작하기에 결코 이르지 않다.
상상과 창의의 놀라운 보고, 미래 시나리오
1장 큰 것은 아름답다_Super Tech
초기술주의자들은 기술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견해를 가진다. 더 좋은 것, 더 큰 것, 더 빠른 것, 더 강한 것 등은 결코 끝나지 않은 초기술 영역의 주제다. 초기술주의자들에 의하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물질의 풍요를 가져오고 모든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높인다.
?사람들: 허먼 칸, R. 벅민스터 풀러, 줄리언 사이먼, 제라드 오닐, 얼 요셉, 비외른 롬보르 등
?사례들: 핵융합에너지, 에어택시, 우주선, 외계 주택, 나노의사 로봇 등
나노 로봇과 더욱 강한 인공장기로 운동하지 않고도 건강한 몸짱이 된다
사람들은 모두 몸속을 순회하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치료를 하며, 약을 투여하는 나노 로봇을 지니고 있다. 또 인간의 몸이 노쇠함에 따라 원래의 것보다 더 강하고 오래 견디는 탄소섬유 무릎 관절을 이식할 수 있다. 노화와 관절염을 해결하기 위해 관절에 초윤활제를 투입하면 되고, 원래 것보다 튼튼한 케블라 섬유힘줄을 사용하면 된다.
2장 효율은 아름답다_Limit Tech
세상은 물질적인 한계가 있다. 인간이 이 한계를 넘어서서 지나치게 나아가면 조만간 세상은 매섭게 응답을 할 것이다. 한계기술주의자들은 지구의 한계를 파괴하지 않고 좋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허용해주는 도구나 기술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람들: 레이첼 카슨, 폴 에를리히, 가렛 하딘, 도넬라와 데니스 메도스, 다니엘 퀸, 에머리 로빈스 등
?사례들: 네가와트, 에어로겔, 네크워크 여행, 재생, 탄소섬유, 예방 등
자동차는 탄소섬유와 발포플라스틱, 4시간이면 디자인도 맘대로 바꿀 수 있다
미래 자동차의 차체는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 뼈대 위에 발포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발포플라스틱은 충돌 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보행자를 보호한다. 차량의 스타일을 바꾸고 싶으면 발포플라스틱 취급점에 가서 새로운 모양을 선택하면 된다. 기존 발포플라스틱은 전자 광선에 의해서 녹아내린다. 분무기로 플라스틱을 발포하여 차체를 만들고 레이저로 끝마무리를 한다. 색상은 거품 안으로 스며든다. 발포플라스틱은 재생되어 다시 사용할 수 있다.
3장 작은 것은 아름답다_Local Tech
지역기술주의자들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선호하지만 크기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마을 혹은 공동체는 너무 크면 인간성이 상실된다. 그러나 또한 너무 작으면 삶의 다양함을 맛볼 수 없다. 규모가 해결의 열쇠다. 적절한 규모란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능률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규모다.
?사람들: E. F. 슈마허, 레스터 R. 브라운, 헤이젤 핸더슨, 데이비드 모리스, 도넬라 H. 메도스 등
?사례들: 파력 발전, 태양전지판, 트와이크, 세그웨이, 클리버스 멀트럼 등
과거 1주일 치 물만으로 1년 이상 지낼 수 있는 재사용 기술이 보급된다
물의 대부분은 재사용된다. 클리버스 멀트럼(물을 사용하지 않는 변기)이 모든 주택의 표준으로 채택된 이후 집 안에서 사용된 물은 여과되어서 다시 사용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소독되고 정화되는 8천 리터짜리 물탱크를 갖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매년 5천700리터의 물이면 생활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 정도의 물을 1주일간 사용했다는 것을 20세기에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4장 자연은 아름답다_Nature Tech
자연기술 영역은 인간이 이미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생물학적 요소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또 DNA를 채취해서 자연세계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일도 고려할 수 있다. 자연기술주의자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 그들의 출발점은 지난 30억 년 동안 형성되어온 자연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사람들: 제임스 왓슨, 제임스 러브록, 린 마굴리스, 윌리엄 맥도너, 재닌 M. 베니우스 등
?사례들: 거미섬유, 마이크로 렌즈, 말하는 나무, 마가이닌, DNA타일 등
완벽한 단열기술과 환상적인 발열식물이 보일러 없이도 따뜻한 주택을 만든다
가장 좋은 난방 방법은 무엇일까? 호주 애들레이드대학의 로저 시모어가 발견한 환상적인 발열식물이 있다! 이 발열식물은 실제로 꽃 한 송이가 3킬로그램 무게의 고양이가 내는 열을 발산한다. 그러므로 집 안을 따뜻하게 해줄 난로가 필요없다. 대신에 겨울에 개화하도록 프로그램된 식물을 한 줄 심으면 집 안이 따뜻해질 것이다. 겨울에 집 안에 꽃이 만개하고 보일러 없이도 따뜻한 미래가 오고 있다!
5장 인간은 아름답다_Human Tech
인간기술은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일련의 도구들의 결과이기 때문에 누구도 이 모든 도구 또는 같은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도구의 날은 각자의 유전적인 요인, 자라난 교육 환경, 문화 환경에 따라 절삭력이 다르다. 인간기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 모두의 영광을 위하여 인간을 발견하고 묘사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사람들: 엘머 그린, 토마스 보차드, 프란츠 할베르크, 랜디 손힐, 마틴 셀리그먼, 피터 드러커 등
?사례들: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플라시보, 최면, 조직 경영, 협동작업 등
인생준비센터(학교)에서는 시간생물학적 측정장치를 도입, 아침수업, 획일적 시험이 사라진다
20세기에는 학교 교육은 물론 사회의 모든 시스템이 ‘아침형 인간’을 중심으로 짜여 있었다. 정말 그렇게 큰 차별을 2008년의 법정 소송 전까지 아무도 제대로 평가한 사람이 없었다니 믿어지지 않는 일이다. 오후나 저녁 때 최고조에 이르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은 난이도 높은 문제를 어떻게 풀고, 중요한 업무를 어떻게 처리할 수 있었을까? 21세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시간생물학적 리듬을 도표로 만들어서 학습과 업무가 하루 종일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이 바뀐다! 물론 그들이 살아가면서 언제나 하루 중 가장 조건이 좋은 시간에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역경극복지수 훈련을 위한 새로운 교육 자료도 개발되었다!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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